그리핀 소속 카나비 선수 스캔들이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이어진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의 폭로로 인한 파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카나비 선수의 불공정 계약 스캔들로 인해 그리핀 대표가 사임하고 벌금까지 부과된 상황에서 폭로자였던 김대호 전 감독에 대해서도 LCK가 징계를 내리자 분노한 여론의 질타로 인해 징계를 유보하기로 했지만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있다. 이는 점차 확대되어 LCK타이틀의 스폰서인 우리은행까지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LCK스폰서 뿐 아니라 내년까지 두개 대회를 더 후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 측은 이번 사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팬들은 LCK타이틀 스폰서 해지를 주장하고 있으며 대회 타이틀이었던 ‘스무살 우리’를 ‘스무살 노예 LCK’ 등으로 지칭하는 상황으로 ‘스무살 우리’는 우리은행의 유스 브랜드다.

현재 우리은행 측은 고객들의 요구를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방침이다. 불공정 계약은 현재 E스포츠계에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집의 반대를 무릅쓰고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프로게이머들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고 법적 절차를 시도해도 계약스를 이용해 압박을 가하고 있어 선수들은 그대로 당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