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 이후 피시방 점유율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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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4일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팀 젠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배틀그라운드는 초기 리그에서의 미숙한 운영으로 인한 비판과 오명을 3년만에 씻어냈다. 본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에 대해선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았고 초기 리그의 참담한 실패로 인해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는 더욱더 멀어져가는 듯 했지만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인해 다음 대회 역시 열려 E스포츠로 정착이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팀의 우승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때문인지 한국에서의 피시방 게임 점유율도 변화가 있었다.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압도적인 점유율은 여전하지만 기존에 3위였던 배틀그라운드가 2위였던 피파 온라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은 배틀그라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후드티, 크루넥, 백팩, 모자, 담요, 그립톡,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관련 굿즈를 출시으며 최근엔 배틀그라운드 관련 짝퉁 상품들이 반입되다가 적발되는 사건도 있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 또한 활발히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는 리그오브 레전드와 비교하자면 초라한 점유율이지만 앞으로 성장하여 리그오브레전드와 피시방을 양분하는 게임으로 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