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CL 조 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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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CL 본선에 참가하는 32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조 편성 일정이 나왔다. 32개 팀은 4팀씩 총 8조로 나뉘어져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K리그 4개 팀이 소속되어있는 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C서울이 속한 E조는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UTD(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가 있다. FC서울은 플레이오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해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서울은 역대 ACL에서 태국에게 진적이 없고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도 좋은 전적을 가지고 있다.

울산 현대가 속한 F조는 상하이 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 FC도쿄(일본)이 있다. 울산은 2019시즌 K리그 준우승팀이다. 상하이 선화엔 전북에서만 K리그 통산 229승을 거둔 최강희 감독과 132골로 K리그 역대 득점 3위인 김신욱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존재는 울산에게 부담감을 줄 수있다. 최강희 감독의 울산 통산 상대전적은 19승 16무 10패다.

수원 삼성이 속한 G조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비셀 고베(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가 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ACL로 돌아온 수원은 일본 국왕컵 우승팀인 비셀 고베, 중국 수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 말레이시아 수퍼리그 우승팀 조호로 다룰 탁짐과 경기를 치러야 하며 쉽지 않아보인다.

전북 현대가 속한 H조에는 상하이 상강(중국), 시드니FC(호주), 요코하마 마리너스(일본)이 있다. 전북 현대는 2019시즌 K리그 우승팀으로 호주 A리그 준우승팀 시드니FC,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너스, 중국 수퍼리그 3위 팀 상하이 상강과 경기를 치르며 상하이 상강에게 1년전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