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전 메이저리거 행크 콩거 롯데 1군 코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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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에서 활약한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가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1군 코치를 역임하게 됐다. 콩거는 한국계 2세 메이저리거로 2010년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 입단하여  포수로 데뷔했다. 2014년 시즌 이후 휴스턴, 템파베이, 애리조나 등에서 뛰었으며 2017년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후엔 2018년 멕시칸리그로 현역 생활을 끝내고 미국 고교 코치로 활동했다. 콩거는 타율은 0,221로 타격 성적은 좋은편이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 경계로 들어오는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프레이밍’ 기술은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롯데 구단측 관계자는 ‘콩거 코치가 나이는 젊은 편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노하우 전수를 기대한다’. 롯데는 현재 허문회 감독, 박종호 수석 겸 수비 코치, 노병오 투수 코치, 조웅천 불펜 코치, 라이언 롱 타격 코치, 콩거 배터리 코치진으로 재편이 마무리 되었다. 현재 롯데는 포수진이 취약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 메이저리그에서 탑급 포수였던 콩거 코치의 역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