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을 넘긴 그리핀 사태는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어두운면을 드러내고 잇다. 그리피 사태로 e스포츠계의 악습과 투명하지 못한 운영이 겉으로 드러났다.

그리핀 사태는 그리핀의 조규남 대표와 김대호 감독의 갈등으로 시작 되었다. 김대호 감독이 합류한 2017년의 그리핀은 2부리그 중하위권 팀에 불과했으나 김대호 감독의 그리핀은 2부 리그 전승 후 1부리그 승급과 함께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9월 월드챔피언쉽 개막을 1주일도 남기지 않은채 김대호 감독이 해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김대호 감독이 조규남 대표와의 불화로 인해 해임되었으며 조규남 대표가 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여 ‘카나비’ 서진혁 선수를 징동 게이밍에 임대선수로 이적 시키고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는 것을 폭로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 측에선 10월에 조사에 들어갔으며 이후 다른 선수들의 폭로와 함께 표준계약서에 대한 문제점으로 범위가 점차 넓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