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바르셀로나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9-2020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은 34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같으나 골득실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리가 우승은 물론 라이벌끼리의 자존심까지 걸린 경기로 양 팀은 구단이 가진 슈퍼스타들을 출전시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메시를 휴식시켰으며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조기에 승리가 결정되면 메시를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는 결전을 앞두고 엘 클라시코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상대다. 우리도 강하지만 상대도 마찬가지이며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새로 시작해야만 한다.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나 중요한것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엘 클라시코가 열리는 날 경기장 주변에 대규모의 카탈루냐 독립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원래 엘 클라시코는 10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치안이 불안해지며 12월로 연기된 바 있다. 현재까지 18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대부분이 엘 클라시코 입장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못하면 엘 클라시키고 정치 무대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카탈루냐 경찰은 치안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엘 클라시코가 제대로 치뤄질 수 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