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본머스의 지난해 12월 경기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17세 본머스 팬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해당 팬은 유죄 판결을 받아 3년 동안 축구장에 출입할수 없다. 이 판결에 본머스는 환영의사를 표했다. 7일 구단은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이 팬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평생 출입금지를 결정했다. 본머스는 이번 차별 행위에 대해 혐오와 분노를 느낀다’ 라고 밝혔다. 12월 경기 당시 손흥민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을 향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손흥민을 비롯한 비유럽계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라이튼의 한 팬이 손흥민에게 ‘개고기나 먹어라’ 라는 인종차별 공격을 했다. 해당 팬은 안전요원들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 경찰에 인도되었다. 최근에는 우한폐렴 관련 동양선수들을 차별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