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 태업 주장에 메시 분노, 불편한 상황의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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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팀의 기술위원을 맡고 있는 에릭 아비달의 태업 발언에 대해 공개적 비판을 했다. 아비달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발베르데 전 감독에 대해 만족스러워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뛰지 않았다’ 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메시는 ‘선수를 지칭할 때는 이름을 밝혀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선수의 이름이 언급될 것이고 루머가 사실처럼 퍼질 것’ 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잘 못하면 가장 먼저 보인다. 선수와 감독뿐 아니라 구단 역시 발베르데 감독 경질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라며 공개적으로 아비달을 비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내부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과 구단 사이에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