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e스포츠 공정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번에 신설된 위원회는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 전무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공정성 및 전문성도 확보했다. 위원회는 타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 타 분야 분쟁조정위원,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공정위원회는 공정분과, 중재분과, 선수분과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공정분과는 상벌과 스포츠정신에 위반되는 불공정 행위 등을 조사 징계하며 중재분과는 분쟁에 대한 조정업무를 담당한다. 선수분과는 선수 및 지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법률 행정 서비스 등을 맡는다. 위원회는 상반기 내 운영규정 및 절차 등을 수립하고 보완한 정식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희 초대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공정위원회를 만들어 e스포츠업계의 자율규제 및 분쟁해결을 시도하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