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e스포츠 대회들이 연기되고 업계에선 대책마련에 고심중이다. 28일 텐센트 e스포츠는 2월5일 예정되어있던 2020 LPL 스프링 리그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2월 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개막 예정인 2020 LCK 스프링 리그를 앞두고 대책 마련을 검토중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나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상황을 지켜보며 정부 권고 사항이 나오거나 자체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이 될 시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PUBG측도 2월7일 시작되는 PGS berlin 한국 대표 선발전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배틀그라운드 리그 PCL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PUBG관계자는 ‘PGS 예선은 결정된 바가 없으나 방안을 검토 중이며 PCL은 중국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스포츠 업계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e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