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3-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호드리구를 가레스 베일과 교체하였는데 이때 홈 팬들은 야유하며 가레스 베일을 비난하는 호드리구-비니-루카스-베일 이라는 현수막을 들어올렸다. 이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루카스 바스케스 다음으로 베일을 선택할 것이라는 뜻으로 지난 20일 웨일즈와 헝가리의 경기에서 웨일즈 팬이 베일을 응원하는 웨일즈 깃발에 웨일즈-골프-마드리드 라고 썻던것에 대한 반격이다.
교체된 베일은 후반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골을 도왔으며 측면에서 여러차례 돌파를 성공시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미 홈팬, 동료, 감독 모두에게 신뢰를 잃은 베일은 옮길 팀을 찾는 중이며 이전에 소속팀으로 활약했던 토트넘으로 옮기고 싶어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국의 스포츠 매체 ‘플레잉 포 90’에서 나왔다. 하지만 베일이 토트넘에 갈 수 있겠지만 진짜로 가게 될지는 불분명하다는 말을 매체는 덧붙였다.
베일의 몸값은 굉장히 비싸며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친다. 현재 손흥민은 23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새로이 부임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에 베일에 대해 극찬한 적이 있지만 현재의 손흥민 대신 베일을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