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인 훔치기 스캔들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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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스포츠 전문지 ‘디 애슬레틱’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부 고발자 4명을 인용한 보도로 사건이 터졌다. 휴스턴은 구단 차원에서 카메라 망원경 등으로 사인들 훔치고 선수들의 몸에 원격 진동장치를 붙여 훔친 사인을 전달하거나 더그아웃에 있는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타자들에게 전달했다는 보도를 했다. 현재 MLB사무국 측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의혹을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2018년에도 클리블랜드 측은 휴스턴 직원이 영상을 담는 것에 대해 항의를 했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도 휴스턴 직원이 보스턴측의 더그아웃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휴스턴 뿐 아니라 2015년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7년엔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인 훔치기로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현재 MLB 사무국의 만프레드는 “과거에 적용된 징계 뿐 아니라 더 폭넓은 지예가 내려질 수도 있다” 라고 했으며 2020시즌 이전까지 징계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