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5탈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등판한 세인트루이스 투수 7명 중 안타를 안맞은 투수는 김광겮이 유일했으며 상대한 마이애미 타자들도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었다. 여기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5홈런을 기록한 헤수스 아길라 역시 공 5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제프 존스는 자신의 SNS에 ‘김광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였다. 구속에 변화가 컷으며 치기 힘든 지저분한 공을 잘 던졌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