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다저스는 홈그라운드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5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7회차까지 워커뷸러가 워싱턴의 공격을 잘 방어해내며 3대1로 앞서가고 있었다. 그러나 8회차에 투입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홈런을 두번이나 허용하여 동점이 된 가운데 10회차에 투입한 조 켈리가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타를 맞으며 3대7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LA다저스는 총력전을 선언하며 불펜에 선발 투수인 커쇼와 류현진을 투입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했다가 3차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워싱턴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의 전철을 밟게됐다.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한편 승리한 워싱턴은 애틀랜타를 꺾고 5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