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의 명문 팀 베식타시가 15일 1군팀 선수와 코치진,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8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베식타시의 아흐멧 누르체비 회장도 확진 판정을 받아 즉시 코로나19 지침에 따른 조처를 했다고
전해졌다. 터키 프로축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2019~20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지난주 터키축구협회는 오는 6월12일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팀들도 훈련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며 사전조치로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식타시에서는 지난 9일 선수와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번 2차 검사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것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팀이 베식타스뿐이 아니며 쉬페르리그의 카심파사도 이날 오후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2부리그에서도 전날 1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터키 보건당국에 따르면 13일까지 터키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3114명. 사망자 수는 39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