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2020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이클 대표팀 경기력 강화 감독 스테판 파크는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이 올림픽 취소나 연기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에 개막하는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정상 개최할지 취소나 연기할지는 늦어도 5월 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정부는 올림픽의 취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일본 정부도 ‘연내 개최라면 연기도 가능하다’라는 언급을 했다.

문제는 WHO가 경계 수준을 최고로 높일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도 강행의 명분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내 감염자 수는 300명으로 심각해지는 사태로 인해 초중고 휴교 금지령 등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