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실행위원회를 개최하여 리그 개막 연기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나온 의견들은 10일 이사회에서 다시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류대환 KBO사무총장을 비롯하여 해외 전지훈련 중인 각 구단 단장들까지 미국 시간이 밤인데도 불구하고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류대환 총장은 실행위가 끝난 후 ‘개막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만 일주일 단위로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며 개막일 2주 전까지는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개막일은 3월 28일의 2주 전인 3월 14일 이전에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 진행이 가능하다.

만약 개막이 일주일 연기된 4월4일에 진행되면 2주 전인 3월 21까지는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BO측은 개막이 연기되더라도 포스트시즌 포함 모든 일정은 11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