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겨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27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은 1이닝 동안 무안타로 두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약 당시의 김광현은 불펜 투수로 평가받았지만 경기 이후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을 선발 투수 자원 중 하나로 평가하고 마이애미전을 통해 시험할 예정이다. 메츠전과 달리 2이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13명이 선발투수로 경쟁중이다. 과연 김광현이 류현진처럼 시범경기로 선발 투수로서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