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x K리그 통합 중계권 판매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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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통합 중계권 판매 입찰이 불발되었다. 통합 중계권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A매치 중계권과 K리그 중계권을 통합하여 K리그 중계권의 가치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TV가 아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축구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방송사들이 축구 중계를 통한 수익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최저 입찰가를 높인것이 문제가 되었다.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는 통합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사업에 연간 최소 250억원에 4년 계약을 기본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금액인 연간 160억원에서 크게 인상된 금액이었다. 협회의 기대와는 달리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방송사들의 외면으로 입찰을 무산되어버렸다.현재 K리그는 자생을 위해 노력 중이며 끼워팔기 보다는 자주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