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으로 멈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18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정부의 허락에 따라 세리에A 구단들이 오는 18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 구단들은 지난 4일 선수 간 거리 두기를 지키는 선에서 개인 훈련만
허용했다. 팀 훈련이 허용되면서 각 팀은 전술훈련 등 시즌 재개를 위한 보다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시즌 재개일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시즌 재개에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방역 당국이 이탈리아 축구협회에 전달한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팀 선수단 전원 2주간 격리된다. 세리에A는 3월 9일부터 중단됐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프랑스 리그앙은 정부가 강제로 시즌을 종료시켰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는
세리에A와 마찬가지로 시즌 재개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만 16일 재개가 확정됐다.